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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파리지옥 키우기_ 벌레퇴치 식물로 추천

벌레 잡는 식충식물에 대해서 들어 보셨나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교재용으로도 좋고 관상용으로도 좋으며, 무엇보다 집안의 벌레 퇴치까지 해주는 고마운 식물이기에 더욱더 매력적인 아이랍니다. 오늘은 이 파리지옥 키우기 (Flytrap)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벌레 잡는 식충식물은 파리지옥풀 외에도 끈끈이주걱, 네펜데스, 통발, 벌레잡이제비꽃 등이 있습니다. 과거 클레오파트라도 잠잘 때 빈대와 이를 피할 목적으로 벌레잡이제비꽃을 곁에 두고 잤다는 얘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파리지옥풀은 다른 식물들과 다르게 효능도 많은데요. 식물의 잎은 항암제나 면역조절제, 불임치료제, 낙태약, 나병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원산지 및 이름

이 아이의 원산지는 미국 캐롤라이나주로 영어 이름은 fly-trap 입니다. 수입되는 과정에서 '파리지옥풀'로도 불리어 지고 있다고 하는데 두가지 이름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2. 파리지옥 키우기_ 거름주기 / 물 주기

이 친구에게는 물과 거름을 주는 방법은 수돗물보다는 정수기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거름은 이끼로 심었을 경우에는 곰팡이가 잘 생기므로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지만, 지정 토양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고형비료료 하이포넥스 1000배액을 1개월에 한 두 주면 좋습니다.

 

물을 주신 때는 성장기에는 직접 흙 위에 주지 마시고 저면관수 방식이라고 해서 식물이 흡수할 물을 뿌리 밑에 보관하고 직접 빨아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셔야 하고, 휴면기 때는 저면관수가 아닌 일주일에 1~2회 일반적 방식으로 주시면 됩니다.

 

3.파리지옥 키우기_ 먹이 / 벌레 잡는 방법

파리지옥은 어떻게 벌레를 잡아먹을까요? 정말 똑똑한 이 친구의 방법은 숫자를 셀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벌레가 한 번 감각모를 건드리면 잎이 닫히지 않고 20초가 지나기 전에 그 감각모나 또는 그 옆털을 다시 건드렸을 때 3초 안에 빠른 속도로 잎을 접어서 잡습니다.

 

이것은 벌레가 아닌 낙엽이나 물방울 같은 먹잇감이 아닌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또한 특징은 잡은 벌레들이 입안에서 발버둥치는 횟수를 세면서 먹잇감의 크기나 영양도를 파악해서 소화액의 양을 조절해서 분비하며, 크기에 맞게 무리 없이 분해. 흡수하며 소화시킬 수 있으며 소화하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7~10일 정도 됩니다. 

 

그러나 파리지옥 키우기에서 주의할 점은 죽은 벌레 먹이를 주면 식중독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다고 하니 먹이를 주는 좋은 방법은 화분 근처에 볶은 고기나 햄버거, 생선 등을 놓으면 알아서 파리 등의 벌레가 다가오므로 쉽게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잡아 먹은 벌레의 딱딱한 키틴질(외골결, 날개) 등은 소화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이럴 때에는 분무기를 이용해서 물을 뿌리주면서 없애주셔야 합니다.  

 

◎ flytrap 이 잡아먹는 먹이는 모기, 파리, 개미, 달팽이, 거미 등입니다.

 

4. 파리지옥 키우기 _ 꽃 개화시기

5월 중순 ~ 7월 초 사이 지름 2cm 크기의 접시 모양인 흰 꽃을 피우며 , 꽃은 덫보다 15~35cm 높은 가지에서 피므로 곤충이 날아서 접근하기 쉬운 위치입니다. 꽃을 피우는 개화기 동안에는 새로운 덫을 만들지 않습니다.

5. 용토 / 토양 / 흑

흑은 지정된 재배용토 피트모스나 코코피트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ph 5~6 정도의 산성토로 보수성이 좋은 용토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수분 공급을 위해서 물이끼를 심는 것도 좋으며 피토모스와 모레 비율은 1:1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파리지옥 키우기_ 햇빛 및 온도

잘 키우는 방법은 햇빛이 잘 들고 온도는 20도 정도로 통풍이 잘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무엇보다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잘 공급해 주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을철 5~10도 정도 온도가 내려가면 겨울잠을 자는 시기로 이때는 물공급을 줄여주시면 됩니다.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얼지 않도록 5도 이상은 유지가 되는곳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나 물이 부족해질 경우에는 쉽게 죽을 수 있고, 잎도 연약해지며 포층엽이 비정상적으로 자랄수 있습니다. 참고로 햇빛이 부족할 때는 잎이 모두 녹색을 띄게 됩니다.

7. 파리지옥 키우기_ 분갈이 방법 / 옮겨 심기

flytrap의 분갈이는 늦은 봄에 1년에 1회 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방법은 흑은 피트모스나 코코피트와 같은 지정된 재배용토로 사용하셔야 하고 피트모스나 펄라이트는 약 7:3으로 섞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식물을 구입한 후에 이끼에 곰팡이가 껴있다면 옮겨심으셔야 합니다. 옮겨심을 때 필요한 재료는 물이끼와 화분 조각이나 자갈, 플라스틱 망이나 철망이 필요합니다.

 

먼저 화분 밑으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망을 깔고 그 위에 깨진 화분 조각이나 자갈을 얻습니다. 이후 물이끼를 세로로 올려놓고 식물의 뿌리를 감싸도록 합니다. 사이사이 빈 곳이 있으면 꼼꼼히 채워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파리지옥 키우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벌레를 잡아주는 이 고마운 친구가 제 역할을 하려면 2~3년 정도 지나야 합니다.

 

임신준비 때부터 미리미리 여러개을 키우면 여름철 살충제 사용이 어려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도움이 되며, 성장기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교육용 및 벌레퇴치용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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